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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성훈 "막장 원작 드라마, SBS 괜찮을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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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성훈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4일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정화 감독, 배우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참석했다.

배우 성훈이 4일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 약속을 지켰지만 어쩌다 엄마'가 된 오우리와 '본의 아니게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라파엘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오우리의 결심을 지켜주며 순수한 사랑을 키워온 이강재, 라파엘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마리까지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임수향은 "이 소재가 우리나라에서 가능한가 싶었는데 이 주인공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너무 궁금하더라. 드라마가 엔딩지옥이다. 엔딩이 정말 재밌어서 이 드라마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성훈은 "나는 정 감독으로부터 작품 제안을 받자마자 원작을 안 봤음에도 바로 오케이 했다. '이게 괜찮을까?', 'SBS는 괜찮을까?' 싶었다. 아이템이 걱정되는 부분은 있지만 드라마 안에 최대한 메시지를 많이 넣으려 노력했다. 보시는 분들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은 "대본을 처음 보고 유니크, 유쾌, 눈물이 났다. 드라마가 독특하고 밝고 건강하고 감동이 있다. 작가님이 약 먹고 쓰시나, 도핑 검사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다.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같이 고민을 해야 할 주제 의식도 명확해서 바로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는 오늘부터'는 5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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