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컬투쇼'에서 빽가가 스튜디오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진범을 잡았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빽가, 게스트 권일용 등이 출연했다.
권일용은 과거 SNS에 밤 늦은 시간 통화를 하고 방에서 나오는 딸에게 프로파일링을 한 적이 있다고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일용은 "딸이 갑자기 나와서 아무것도 묻지 않은 이야기를 하더라. '과제 때문에 통화했다'고. 내가 물어봤나?"라며 "묻지 않은 것에 진술을 하고 화제를 따로 돌리는 대화법이 프로파일링 기법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대응한다. 그것을 포착하는 게 프로파일러의 일"이라고 했다.
그러자 빽가는 "예전에 스튜디오에 새 직원이 온 적이 있다. 그 직원이 온 뒤로 고가의 장비가 사라졌다"라며 "제가 스태프 모아서 얘기를 했다. '우리 스튜디오에서 10년 동안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원래 있던 친구는 가만히 있는데 한 친구가 눈을 자꾸 비비고 혼자 말을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거짓말 할 때 보이는 습관을 검색했더니 그 친구가 했던 행동과 똑같이 나오더라"라며 "결국 그 친구가 인정을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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