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지연수와 일라이가 재회 2일차 아침부터 날 선 언쟁을 벌였다.
15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냉랭한 분위기 속 2년 만에 서로를 마주했던 일라이-지연수의 일촉즉발 재회 두 번째 날 이야기가 전해진다.
격한 언쟁이 오갔던 재회 첫날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혼 통보를 듣고 앞이 안 보였다, 옆에 민수도 있는데 몇 시간을 엎드려 빌었다"며 참담했던 당시 상황과 심정을 전했다. 이에 일라이는 "난 결혼생활 동안 한 번도 이혼하자는 말 안 했다"라며 끝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2 [사진=TV조선]](https://image.inews24.com/v1/1bbbe40e44563b.jpg)
폭풍 같았던 재회 첫날밤이 지나고,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자연스레 아침식사를 권했다. 하지만 지연수가 "너무 분해서 밤을 샜다"면서 또다시 싸움이 시작된 것. 지연수는 "미국에 갔을 때부터, 시부모님이 이혼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하자 일라이는 "계획한 적 없다, 미국생활이 힘들면 내가 미국에서 돈 벌어서 (한국으로) 보내주겠다 했을 때, 네가 그럴 거면 이혼하자고 했다"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날 선 언쟁 속 결혼과 이혼 풀 스토리가 드러나면서 또다시 분위기 판도가 뒤집힐 전망이다.
일라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유키스 활동 당시 1년 수입은 1천500만원, 그마저도 입금 안 될 때가 많았다" "일을 시켜 달라고, 구걸하며 살았다"고 당시 생활고를 전했다.
마지막 날을 앞둔 재회 2일차 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내일) 아들을 보게 해줄 거냐"고 물었다. 일라이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지난 2년간 아들을 만나지 못한 채 영상통화로만 아들의 얼굴을 마주해왔던 것. 아들을 만나기 위해 '우이혼2' 출연을 선택한 일라이가 아들과의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진실 폭로 설전으로 충격을 안겼던 일라이와 지연수가 2회에서 역시 끝날 것 같지 않은 솔직한 대화를 이어 간다"며 "이야기할수록 드러나는 결혼과 이혼 스토리에 얽힌 충격적 진실과 뜨거운 눈물이 함께할 본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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