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영수보다 더욱 현실적이고, 꼭 필요한 '돈 공부' 예능이 출격한다.
KBS 2TV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 기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되던 일요일 밤 9시2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4일 오후 진행된 '자본주의학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최승범 PD는 "대한민국 10대 아이들에게 진짜 돈공부를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라며 "국영수가 중요하다는 말은 하는데 정작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는지 이야기는 안해준다. 돈을 벌고 나서고민하게 하지 말자는 생각에서 준비했다"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자본주의학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현주엽, 데프콘, 홍진경, 윤민수, 최승범 PD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52780ac354da11.jpg)
!['자본주의학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현주엽, 데프콘, 홍진경, 윤민수, 최승범 PD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682bc6d99fd6d5.jpg)
'자본주의학교'는 10대 출연진 다섯명이 함께 한다. 가수 유민수의 아들 윤후,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의 두 아들 현준희-현준욱, 그리고 故 신해철의 자녀 신하연-신동원이다.
최 PD는 출연진 섭외 기준으로 '화제성'을 꼽았다. 그는 "누가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고르고 고른 출연자들"이라며 다섯 아이들의 매력을 직접 꼽았다.
그는 故신해철의 자녀 하연-동원 남매에 대해 "잘 자랐다. 할 줄 아는 것도, 하고싶은 것도 많다. 어른들도 배울 것이 많다"라고 했다.
이어 "준희-준욱은 사적으로도 연락하는 사이다. 과외 해준다고 꼬셔서 섭외했다. 너무 귀엽다. 제작자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다"라며 "윤후는 말이 필요없는 '국민조카'다. 나 역시 '아빠 어디가'를 보며 예능 PD를 꿈꿨다. 숨만 쉬어도 매력이 있다. 훈훈하게 잘 자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설 명절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자본주의학교'는 봄 개편에 맞춰 정규편성됐다. 앞서 파일럿에서 활약했던 담임선생님 홍진경이 든든히 자리를 지킨 가운데 데프콘이 패널로 새롭게 합류했다.
10대 딸 라엘이를 키우고 있는 홍진경은 "웃으면서 편하게 보지만 교육도 가미된 예능"이라며 "나에게 필요하면 다른 시청자들에게도 필요하다는 것. 잘 될거라는 강력한 예감이 들었다"고 정규편성의 원동력을 꼽았다.
홍진경은 '자본주의학교' 이후 라엘이와 달라진 점도 고백했다. 그는 "매달 용돈을 주고 추가적인 지원은 해주지 않는다. 외식을 비롯해 모든 것을 엔분의 일 한다. 그러자 라엘이가 지갑을 챙기고, 동전을 모으기 시작하더라"라며 "주식투자도 라엘이와 상의 후 종목을 결정하고 투자한다. 변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최근 주식투자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고백한 데프콘은 "조금이라도 빨리 경제공부를 하면 시야가 넓어지고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요즘 많이 배우고 있다. 20년 후를 기대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는 윤후의 아버지 윤민수와 준희-준욱의 아버지 현주엽, 하연-동원의 어머니 윤원희도 출연한다. 17일 밤 9시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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