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패션 디자이너 요니P가 부친상을 당했다.
요니P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친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그러면서 "안녕 아빠. 2022. 4. 8. 인자하고 한없이 따뜻하던 사랑하는 나의 아빠"라고 아버지께 인사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아무것도 아니네라고 하기엔 결국 나는 이 역병 코로나19 후 합병증으로 아버지를 잃었다"라고 고백했다.
요니P는 "아버지가 지어주신 본명 배승연보다 디자이너 요니로 사는 걸 자랑스러워하셨던 아버지"라며 "마지막까지도 '사랑하는 내 딸 배요니야'하며 '사랑한다. 다 잘 될 거다'하며 손 잡아주시며, 날씨 좋은 날 벚꽃 날리는 봄날에 가셨네"라고 아버지를 추억했다.
이어 "아빠 이제 주님 품 안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다음 생애에서도 또 우리 아버지로 태어나줘요. 그땐 후회 없이 사랑한다 많이 표현하고 많이 안아드리고 손잡아 줄게요"라고 아버지를 보냈다.
요니P는 "코로나19 시국이라 조심스러워 많이 연락 못 드렸는데도 소식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조문해 주시고 같이 기도해 주시고, 멀리서 따뜻한 위로 보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아버지 따뜻하게 하늘나라로 잘 보내드렸다. 감사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게시글을 접한 박슬기는 "언니 같은 딸을 둬서 행복해하시다 하늘나라 여행 가셨을 거 같다. 아버지 명복을 빈다"라고 했으며 한그루는 "언니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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