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등장인물을 공개했다.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데드라인 컨텐더즈 텔레비전(Deadline Contenders Television)'에 출연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성기훈은 확실히 돌아올 것이고, 프론트맨 또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성기훈은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가 연기한 인물. 이병헌이 연기한 프론트맨은 시즌1에서 서사가 모두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던만큼 시즌2 재등장을 기대케 했다. 황동혁 감독이 프론트맨의 재등장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시즌2 등장 인물에 대해 "정호연이 사악한 쌍둥이 자매로 돌아올 수 있다"라고 농담어린 대답을 하기도 했다.
또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과 같은 작품이 조금이나마 (언어의) 문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국 관객들이 더빙 없이 자막만 보고 감상하길 바란다. 우리가 그 기회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기작 '킬링 올드 피플 클럽'(Killing Old People Club)에 대해서는 "이번 프로젝트와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를 위해 정치적 양극화, 문화적 차이와 어려움, 환경 기후 변화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나는 앞으로 이러한 주제들을 관찰하고 비판하며 계속해서 작품에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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