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플레이유' 제작진이 실시간 라이브의 위험부담에도 유재석을 믿고 간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11일 오전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 김노은 PD는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 기획의도 등을 전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시청자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플레이유' 메인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9e8cfcc4985642.jpg)
김노은 PD는 "유재석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온 만큼 새로운 걸 하고 싶었다. 유재석의 기존 역량이 잘 드러나고, 유재석만이 할 수 있는 예능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프로그램의 시작점을 이야기 했다.
김 PD는 "포맷을 보면 2시간 동안 토크를 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오디오를 다 채워야 하는데 가능한 연예인이 많지 않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유재석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애초에 유재석을 생각하고 만든 프로그램이다"라고 유재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본방송에 앞서 진행된 세 번의 실시간 라이브에서는 '맵 안에서 휴대폰을 찾아 탈출하라' '버그에 걸린 차들을 움직여라' '광활한 맵에서 펼쳐진 유재석과 빌런의 대결' 등 이색의 미션이 주어졌다. 시청자들은 인터랙티브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콘텐츠의 재미와 유재석과의 실시간 티키타카에 열광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플레이유' 메인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fb8cf0fc9b0dab.jpg)
유재석이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에 깊게 몰입한다고도 전했다. 김 PD는 "유재석이 대본 없이, 아예 모르고 참여하는 것이 몰입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현장에 와서 리얼한 감정을 보여준다. 즐거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이끌고 있는 쌍방향 소통의 묘미도 이야기 했다. 100%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만큼 위험 부담이 있지만, 방송에 능수능란한 유재석을 믿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쌍방향 소통에 대해 "리스크도 있는데 시청자들에게 나도 참여한다는 가장 큰 메리트가 되는 것 같다. 일부러 그 방식을 고집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저 참여자 수는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김 PD는 "제작진으로서는 긴장이 많이 된다. 녹화 현장 자체가 많은 분들에게 공개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선택한 것은 리스크가 있는 만큼 '날맛'이 있다. 유재석이기 때문에 믿고 갔다. 100% 신뢰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PD는 "라이브라서 우리 생각대로 된 적 없다"고 웃으며 "예외 상황이 발생하는데 유재석이 반응을 재미있게 살려준다. (라이브) 2회 버그 회차 때 세브란스 앞에서 진행했는데 차 문을 열다가 몸이 끼어서 당황했다. 앰블런스가 자주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예능적으로 살리는 모습을 보고 '국민MC 하는구나' 생각했다"라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 PD는 댓글을 보는 재미요소가 있다고도 밝히며 "(시청자가) 1만명 정도 들어와있으면 '이 정도 풀지 않을까' 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이 나와서 신기했다. 못 풀면 '재석아 미안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악플과 안전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음도 강조했다. 김 PD는 "현장에서 생방의 묘를 살리자고 했다. 악플은 모니터요원이 실시간으로 대응을 한다"라고 말했다.
돌발상황을 묻자 "안전에 대해 철저하게 하고 있다. 항상 대비를 하고 있고, 예상 상황에 대해 제작진이 시뮬레이션을 한다"라고 답했다.
김 PD는 "미션은 유재석의 역량이 많이 드러나는 것으로 짠다"라며 "남은 회차에서도 유재석의 매력이 잘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 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카카오TV와 '플레이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플레이유' 본편은 오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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