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가 실제 연인인 신민아와 김우빈의 동반 출연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김우빈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비인두암 투병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신민아는 '갯마을 차차차' 이후 1년여 만에 복귀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실제 연인인 김우빈과 신민아가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는 실제 연인이 아닌 이병헌, 한지민과 각각 러브라인 호흡을 선보인다.
노희경 작가는 두 사람의 출연에 대해 "둘을 붙이면 안할 것 같았다. 다른 러브라인과 붙여놓으면 하겠다고 해서 했다. 좋은 배우들이니까 하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걱정은 없었다. 쿨한 친구들이라 걱정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우빈은 "너무 오랜만의 작품이라 떨린다. 예능프로그램과 광고로 인사를 드리기도 했지만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중 막내인 그는 "너무 떨렸다.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 하게 됐고, 호흡을 맞췄던 분들도 있다. 신나는 마음도 있다. 한 작품에서 많은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신민아와 김우빈은 떨어져 앉았으며, 동반 출연에 대한 소감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할 예정. 제주 오일장, 마을을 배경으로 친구, 이웃, 가족 관계로 얽힌 배우들은 각자의 인생 무대에서 에피소드별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속으로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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