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콘텐츠의 생태계를 확장하겠다."
KT그룹이 지난해 3조6000억원 수준의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 5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1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skyTV와 미디어지니가 MPP 도약을 내세운 ENA 브랜드를 출범, 올해부터 3년간 약 5천억원을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7일 오전 서울 잠실 소피텔엠베서더 호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skyTV와 지난해 KT계열로 합류한 미디어지니의 새로운 채널을 소개하고, skyTV와 KT스튜디오지니의 2022년 라인업을 소개했다.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윤용필 skyTV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sky TV]](https://image.inews24.com/v1/d6213ad5a337da.jpg)
21년 KT그룹에 새롭게 합류한 미디어지니와 '애로부부', '강철부대'(이하 채널A 공동제작), '나는SOLO' 등을 제작한 skyTV가 'ENA' 패밀리 채널 리론칭을 발표했다.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높아진 K콘텐츠 위상을 이야기 하며 "그간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했다면, 올해는 콘텐츠 제작과 채널 강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원년이다"고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 skyTV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이 발표됐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작품은 5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곽도원∙윤두준 주연의 '구필수는 없다'로, ENA 채널의 첫 드라마다. 박은빈∙강태오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민호 주연의 '신병', 정일우∙권유리 주연의 '굿 잡', 최시원∙이다희 주연의 '얼어 죽을 연애 따위', 임시완-설현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김서형 출연의 '종이달', 윤찬영 출연의 '딜리버리맨',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 주연의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도 선보인다.
2023년과 2024년 라인업으로도 일찌감치 공개하고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너의 돈이 보여' '박살소녀'를 비롯해 '불편한 편의점' '로드오브머니' '형사의 게임' '유어타임' '풍원주' '연애에 진심인 편' '주먹작가' 등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현재 50여개 제작사와 협업을 이야기 하고 있다.
김철연 대표는 "판타지와 액션, 사극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라며 "2022년이 스튜디오지니 원년임에도 해외에 선판매 됐고, 글로벌 OTT와 협의 중에 있다. 잘 만들어서 저희가 공급하는 콘텐츠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서 글로벌 K콘텐츠에 기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현재 50여개 제작사와 협업을 이야기 하고 있다.
skyTV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도 풍성하다. skyTV는 '애로부부', '강철부대'(이하 채널A 공동제작), '나는SOLO'(SBS플러스 공동제작)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을 통해 제작 역량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번 주도 잘 부탁해'와 '심장이 뛴다 38.5' '해밍턴家 꿈의 옷장' 등이 5월부터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CJ ENM에서 이적한 '수미네 반찬' 등을 연출한 문태주PD가 제작하는 '이번 주도 잘 부탁해'가 tvN STORY와 공동제작한다. 연예계 대표 주당들이 성동일과 고창석이 출연, MZ세대가 열광하는 전통주의 세계를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낸다.
'심장이 뛴다 38.5'는 MBC와 공동제작되는 예능으로, 윤세아와 김준현이 출연한다. 동물병원 24시를 통해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담는다.
'해밍턴家 꿈의 옷장'은 샘 해밍턴과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가 출연하는 신규 예능이다. 윌리엄과 벤틀리가 생애 처음 마주하는 진짜 세상으로의 모험이다. 어른들의 직업세계를 아이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됐다.
KT그룹은 skyTV와 미디어지니가 MPP 도약을 내세운 ENA 브랜드를 출범했다. skyTV의 SKY(스카이)와 NQQ(엔큐큐)는 각각 채널 명을 ENA(이엔에이)와 ENA PLAY(이엔에이 플레이)로 미디어지니의 DramaH(드라마H)와 TRENDY(트렌디)채널은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와 ENA STORY(이엔에이 스토리)로 오는 4월 29일부터 변경된다.
KT그룹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집중 편성하여 주간 타이틀을 확보하고 오리지널 중심의 채널 편성의 변화를 밝혔다. 또한 향후 3년 동안 총 5천억원 이상을 투자, 30여편의 드라마를 확보하고 300편 이상의 예능을 자체 제작하여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으로 확대해 타 프로그램 구매 기반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 채널로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편입 전 대비 올해 55%가 넘는 시청률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미디어지니의 ENA DRAMA와 ENA STORY에서는 ENA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동시 편성하며 패밀리 채널로써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sky TV 윤용필 대표는 "3년 간 5천억원을 투자해 드라마 30편 확보, 예능 300편 제작할 계획이다"라며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하면서 기존에 비해 드라마는 30배, 예능은 8배 이상 확대될 것이다. 3년 후 ENA 가치가 1조 이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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