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K팝 4세대 대표주자'의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3월 18일 발매한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4월 2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아티스트 100' 1위를 동시 석권했다. 4월 9일 자 차트에서도 '빌보드 200' 11위, '아티스트 100' 15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호성적을 냈고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신보와 타이틀곡 'MANIAC'(매니악)은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 11개 부문 랭크인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을 주축으로 멤버 전원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스트레이 키즈의 개성을 짙게 녹여냈다. 스스로 만든 음악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이들에게 나일론(NYLON), 뉴욕타임스(NYT), 버즈피드(BuzzFeed), 버라이어티(Variety) 등 각종 외신이 집중 조명했고 해외 주목도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4일 포브스(Forbes)는 "'빌보드 200' 등장과 함께 1위에 등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 슈퍼엠(SuperM)에 이은 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ODDINARY'로 한 주간 10만 3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발매된 음반 중 한 주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고, 미국 유명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 이들에게 앞으로 불가능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정규 2집 'NOEASY'(노이지)로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가 되며 강력한 음반 파워를 뽐냈다. 새 앨범 역시 발매 이틀 전인 3월 16일 오전 기준 선주문 130만 장을 돌파했고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85만 3021장을 달성하며 확실한 기세를 드러냈다.
'MANIAC'은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3월 18일 자 글로벌 톱 200 차트에 25위로 진입해 자체 기록을 새로 썼고 K팝 그룹 사상 세 번째로 앨범 전곡 차트인에 성공했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30일 오후 유튜브 조회 수 5000만 뷰를 달성하며 '神메뉴'(신메뉴), 'Back Door'(백 도어), 'MIROH'(미로), 'My Pace'(마이 페이스), '소리꾼'에 이은 여섯 번째 1억 뷰 뮤비 탄생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4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개최하고 탄탄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새 월드투어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총 3회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18~19일 도쿄, 29일 미국 뉴어크,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6일 포트워스, 9일 로스앤젤레스, 12일 오클랜드, 14일 시애틀, 26~27일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도시 16회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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