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차화연에 맞은 소금, 정말 아팠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차화연에게 소금을 맞으며 쫓겨난 장면을 언급했다.

4일 오후 박하나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 박단단(이세희)과 신사 이영국(지현우)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박하나는 이영국 회장을 짝사랑하는 조사라로 분했다.

극 말미 조사라는 이영국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거짓말을 했으나 이내 들통났다. 이영국은 기억이 돌아온 후 조사라에게 따져 물었고 조사라는 "회장님 좋아해서"라고 말하며 울었다.

이에 화가 난 왕 여사(차화연)도 조사라의 따귀를 때리며 "이 버러지 같은 게 다 있냐"라면서 조사라의 머리채를 잡아 문 밖으로 이끌어 내쫓고 소금까지 뿌렸다.

해당 장면에 대해 박하나는 "소금으로 처음 맞아봤는데 너무 아프더라"라며 "뺨을 맞은 것보다 더 서러웠다. 그 기분은 맞아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찬 바닥에 내동댕이 쳐져서 소금을 맞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라며 "다음 연결 장면을 위해 같은 옷을 입었는데 주머니에 소금이 나올 정도였다. 소금을 세게 던져서 주머니에도 들어갔던 것이다. 그런 기분은 처음이었다"라고 잠시나마 속상했던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박하나는 '신사와 아가씨' 종영 후 휴식 및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