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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고스트나인 "멤버 탈퇴→7인 체제, 1년 반 우여곡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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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목 마르지만 급하게 가지 않을 것"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이 신보 '아케이드 : 브이'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엑스레이'는 강렬한 신스베잉스와 웅장한 스텀프, 클랩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힘있게 도약하는 도시의 밤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노래다.

고스트나인은 최근 조이뉴스24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첫 앨범이자 첫 시작이다. 미국 공연을 마친 뒤 5개월 만의 컴백이라 긴장 반, 설렘 반이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고스트나인이 신보 '아케이드 : 브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마루기획]
고스트나인이 신보 '아케이드 : 브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마루기획]

신곡 '엑스레이'는 고스트나인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록 사운드 기반의 댄스곡이자 신스 베이스, 일렉 기타 사운드가 일품인 곡이다. 손준형은 "밤이 된 도시에 뱀파이어가 돌아다닐 것 같은 곡"이라 말했고, 영화 '원 더 월드'와 '나 홀로 집에'가 떠오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강성은 "늘 3개월 단위로 컴백하다가 5개월로 준비 기간이 늘어난 만큼 디테일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먼저라 생각한다"며 "미국 공연을 하며 어떤 곡에 호응이 나오고 공감을 해주는 지 직접 느꼈다"며 이번 변신의 배경에 팬들의 호응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아케이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고스트나인은 "우리가 뭘 잘하는지 보여드리는 앨범이다. 곡 하나하나 최대한 캐치해서 더 살리려고 다양하게 실험했다. 그래서 녹음이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앨범 정체성이 확고하고, 한가지 색에 매진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 포부를 드러냈다.

고스트나인은 데뷔 후 약 1년 반 동안 다사다난한 사건 많았다. 화려한 데뷔 이후 3개월 마다 쉴 틈 없이 앨범을 내며 활동했고, 그 과정에서 두 명의 팀원이 탈퇴를 결정했다. 9명으로 시작한 팀 활동은 7명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고스트나인은 위기를 기회로 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최준성은 "두 명이 빠진다는 것이 슬펐지만 그 슬픔에 연연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잊어버릴 건 잊어버리고 공백을 채울 생각부터 했다"고 말했고, 리더 손준형은 "막막했고 무너져내리는 기분이 들었지만, 최준성이 내게 와 '힘든 것 안다. 하지만 나간건 나간 것이고, 살 사람들은 살아야 하지 않나'라고 말해주더라. 상심이 클텐데 나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두 명의 빈자리가 잘 채워지고 있냐는 질문에 손준형은 "멤버들이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고맙다. 사실 말 안 듣고 싶을 나이인데 그러지 않아줘서 다행이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고스트나인이 신보 '아케이드 : 브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마루기획]
고스트나인이 신보 '아케이드 : 브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마루기획]

다사다난한 1년 반을 거친 뒤 미국 공연까지 성료하고 '엑스레이'를 발표하는 고스트나인이다. 최준성은 "이번 앨범을 통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조금이라도 우리를 각인시키고 싶다. 음악방송에서 서로 모니터링을 하는 가수들에게 인정 받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팬들과 천천히 길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손준형은 "팬들에게 친숙하고 친근한 존재가 되고 싶다. 더 높은 레벨로 가고 싶은 목표도 있지만, 팬들에게 더 먼저 다가가고 얘기 나눌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고, 최준성은 "우리 모두 성공에 목말라 있고 간절하지만, 급해지진 않고 싶다. 우리의 갈 길 천천히 가는 쿨한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스트나인은 "코로나19 시국에 데뷔해서 해보고 싶은 것을 못하고 다사다난했지만, 앞으로는 더 즐거운 길을 걷고 싶다"며 "도화지를 가지고 있던 우리가 우여곡절 끝에 4B 연필을 찾았다. 이젠 그림만 그리면 된다. 그 그림이 천국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스트나인의 신보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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