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작은 아씨들이 4연속 가왕 도전에 성공한 가운데 윤공주와 김유하, 박대봉, 민 등이 복면을 벗었다.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장기가왕을 노리는 '작은 아씨들'의 4연속 가왕 도전과 이에 맞서는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가 공개됐다.
가왕 전에는 박대봉과 김유하를 이기고 올라온 '샴페인'이 진출했다. '작은 아씨들'은 선미의 '가시나'로 매력있는 음색으로 판정단을 다시 한 번 매료시켰다. 투표 결과 20대 1의 압도적인 차로 작은아씨들이 가왕이 됐다. 4연속 가왕이 된 작은아씨들은 "7주년에 가왕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복면가왕'에 김유하와 윤공주, 민, 박대봉 등이 복면가수로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4b0085a2da03f5.jpg)
이날 무대에서는 '샴페인' 윤공주와 '달리기' 박대봉, '11번 방의 선물' 민, '하루살이' 김유하 등이 복면을 벗었다.
가왕전에서 복면을 벗은 샴페인은 뮤지컬배우 윤공주였다. 그는 "뮤지컬 배우인데 음악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서 부담감이 됐다. 저에겐 새로운 도전이었고 저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본명이 윤공주라는 그는 "예전엔 '네가 무슨 공주냐'고 했다. 윤공주라는 이름 덕분에 누구나 한 번 들으면 기억하기 쉽다. 제 이름에 만족한다"고 웃었다.
3라운드에서 1표 차로 아쉽게 탈락한 '하루살이'는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한 김유하였다. 올해 8살로 홍잠언의 기록을 깨고 역대 최연소 출연자가 됐다.
김유하는 "엄마가 저를 낳을 때 산후조리원에서 본 방송이 '복면가왕'이었다. 2015년에 태어났다"라고 말했다. 김성수는 "'복면가왕' 7주년인데, 나이가 똑같은 김유하를 생각해냈다"라고 말했다. 김유하는 '복면가왕' 최연소 참가자가 됐다. 홍잠언은 "10년은 갈줄 알았는데 2년 만에 허무하게 깨졌다"고 웃었다. 김유하는 "아이유하라는 별명 좋아한다. 아이유 언니처럼 유명하고 노래 잘하는 가수 좋아한다. 아이유 언니보다 조금 더 유명한 가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건아들의 보컬 박대봉은 오랜만의 출연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1979년 강변가요제 동상 수상자로, '젊은 미소' 등 히트곡으로 80년대 인기를 누렸다. 금연 캠페인송으로도 유명하다.
한참 전성기에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그는 "활동을 해도 돈이 안 생겼다. 돈이 있어야 결혼을 해서 산다. 돈 벌러 다니기 위해 음악을 그만 뒀다"라고 말했다. 올해 70세가 된 박대봉은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한 느낌이 있다. 음악만 하면서 살아보고 싶다"라고 노래하는 날들을 약속했다.
미쓰에이 출신 민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그는 "(아이돌) 양요섭과 규현이 가왕 하는 것을 보고 욕심이 났다. 하루살이 보면서 굉장히 겸손해졌다. 무대를 즐기자고 했다"고 웃었다.그는 "작년 11월에 '어니언'을 발표하며 솔로 데뷔했다. 올해 4~5월 중에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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