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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사람들' 박민영·송강 포옹 "아직 좋아해요"…재결합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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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과 송강이 이별 후 애틋한 포옹으로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

2일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이하 기상청 사람들)' 측이 박민영과 송강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과 송강이 애절한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과 송강이 애절한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진하경(박민영)과 이시우(송강)은 뜨겁게 사랑하고 더 뜨겁게 아파하다 헤어짐을 선택했지만 그 감정은 식지 않았다. 사랑하지만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서로 너무 달랐기 때문이었다.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만남이 비를 뿌리는 것처럼 하경과 시우의 만남도 그러했다. 결정적으로 시우의 아버지 이명한(전배수)은 맑은 하늘에 여우비처럼 찾아와 둘의 행복을 무너뜨릴 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헤어진 하경과 시우는 총괄과 특보, 그리고 단순 직장 동료 그 이상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고 있다.

2일 두 사람의 재결합을 응원하고 있는 모두가 바라던 대로 그 감정이 폭발하고 만다. 공개된 스틸컷 속 하경과 시우가 애절함을 한껏 머금은 포옹을 나누고 있는 것.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듯 하경을 한 품에 꼭 안고 있는 시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설렘으로 물들인다.

15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그 설렘을 배가 시킨다. 다사다난했던 기상청에서의 하루를 뒤로 하고 탕비실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 하경. 이곳에 들어온 이유도 깜빡하고 생각에 골몰해 있자, 뒤이어 따라 들어온 시우가 커피를 대신 내려준다. 자신이 데이터를 더 보고 있을 테니 먼저 퇴근하라는, 대놓고 하경을 챙기고 있는 시우를 보니 그 마음이 더 안타깝지만, 씰룩이는 광대를 멈출 수 없다.

그러면서 시우는 아버지 얘기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한다. 그마저도 다 이해한다는 하경에, 시우는 주체할 수 없이 일렁이는 마음에 결국 그녀를 끌어 안는다. "이러다가 내가 다시 붙잡으면 어쩌려고. 나 아직 당신 진짜 많이 좋아해요"라는 시우의 진심어린 고백에 하경은 어떤 답을 들려줄까.

'기상청 사람들'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도 종잡을 수 없이 떨리는 전개를 이어갈 전망이다.

'기상청 사람들' 15회는 2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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