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제 "서희원, 구준엽 가장 사랑했을 때 헤어져"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대만 스타 서희제가 언니 서희원과 구준엽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서희원의 동생이자 가수 겸 배우 서희제는 최근 현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희원과 구준엽의 관계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언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을 때 '구준엽은 아니지'라고 물어봤다"라며 "언니의 기쁨과 감동의 표정을 보며 놀랐지만, 기쁠 수밖에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언니가 구준엽에게 얼마나 깊은 마음을 갖고 있는지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희제는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언니와 구준엽은 가장 사랑했을 때 헤어져야 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깊은 후회를 남기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20년 전 클론 활동 당시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공개 열애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극렬한 반대로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이별을 고했다. 서희원은 클론 팬들에게 심한 악성 댓글 공격을 당했다.

20년 전 서희원은 동생 서희제와 함께 진행하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할 말은 있지만, 연예인이기 때문에 노코멘트 하겠다. 내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서희제는 "언니가 왜 구준엽과 열애설이 휘말렸다는 이유로 클론 팬들에게 이런 공격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분노했고 "클론의 소속사 사장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언니 혼자서 이 모든 상황을 감당해야 한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최근 대만, 한국에서 혼인 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