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과 통합 작업을 본격화한다.
29일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 이후 인수를 위한 후속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한국 미니스톱과의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세븐이 한국 미니스톱과의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사진=코리아세븐]](https://image.inews24.com/v1/d1291ccacd339b.jpg)
코리아세븐은 이번 한국 미니스톱 인수를 통해 편의점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업계 최고의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세븐은 신속한 조직통합과 업무표준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2천600여개의 미니스톱 점포를 끌어안으면서 프랜차이즈 편의점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점포 수를 약 1만4천개 수준까지 확보했다.
코리아세븐은 영업∙점포개발 조직과 차별화 상품 통합작업에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동시에 물류, 전산, 시설 등 각종 제반 시스템의 일원화, 표준화, 고도화를 통해 사업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니스톱의 강점인 넓고 쾌적한 매장, 특화된 즉석식품의 핵심 경쟁력을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플랫폼(푸드드림)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푸드드림(Food Dream)'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넓고 쾌적한 매장을 표방하는 미래형 편의점 모델로서 현재 가맹점의 수익 증대와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또 통합 이후 전국적으로 더욱 촘촘해진 점포망과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퀵커머스 강화 및 비용절감을 이뤄내는 동시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공동소싱, 통합 마케팅, 콜라보 상품 개발, 차별화 서비스 도입 등 그룹 내 핵심역량과 연계해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나갈 예정이다.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세븐일레븐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차별화 상품, 운영 시스템, 인프라 설비, 혁신 플랫폼, 가맹점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벨업 방안을 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가 가진 핵심역량이 융합되면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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