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2천억 자산가 켈리 최가 "6천명의 아시안에게 새로운 직업을 창출한 게 너무 뿌듯하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유럽에서 한국형 초밥 도시락 사업으로 영국이 선정한 400대 부자 켈리 최가 출연했다.
켈리 최는 "전라도 정읍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살다가 7천원을 들고 서울에 상경했다. 낮엔 봉제공장, 밤엔 야간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고2 때 친한 친구의 죽음을 접하고 일본에 건너갔다. 이후 프랑스에 가서 패션학교에 등록했다. 하지만 친구와 동업하며 10억 빚을 지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그는 "미국에서 김밥집을 하는 김승호 회장님을 찾아갔다. 프랑스의 초밥 체인점에서도 일을 했다"라며 "대형마트에 입점 요청을 했다"고 당당한 행보를 전했다.
현재 그는 한 매장에서만 15억원 매출을 거두고 있다고. 유럽 전역에 1천200여개 매장이 있고, 배달업체도 몇백개에 달한다. 그는 "직원이 6천명이다. 6천명의 아시안 사람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창출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켈리는 "내가 없어도 100년 가는 회사를 만드는 게 꿈"이라며 "5년 열심히 일하고 세계여행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금도 태평양에서 요트여행을 하다 온 것"이라고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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