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우가 김종국을 만났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
극에서 희수 역으로 밑바닥 건달의 카리스마 넘치고 거친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한 정우는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GYM종국'에서 의외의 케미와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평소 김종국의 팬이었다고 밝힌 정우는 하드 트레이닝에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김종국 또한 정우의 탄탄한 바디에 기대감을 가졌다. 정우가 이번 영화 '뜨거운 피'에서 90년대 건달 역으로 다시없을 강렬한 열연을 펼친 만큼 괄목할 만한 모습이 예상됐다.
허나 진지한 표정과는 다르게 트레이닝이 이어질수록 기대에 못 미치는 정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빵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 '뜨거운 피'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로 등단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천명관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오는 2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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