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재주소년 유희관 박은영 리헤이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작은 아씨들'을 맹추격하는 복면가수 8명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진품명품과 전당포가 김건모 '너에게'를 선곡해 청량하면서도 밝은 무대를 선보였다. 소년같고 부드러운 목소리의 전당포, 개성 있고 유니크한 음색의 진품명품의 대결은 듣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기분을 전했다.
그 결과 진품명품이 16-5로 전당포를 꺾고 2라운드에 출격했다. 전당포의 정체는 '귤'을 부른 인디 가수 재주소년이었다. 재주소년은 "내 고향은 제주도가 아니다. '재주소년'의 '재'를 '제'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마들렌과 피낭시에가 뱅크 '가질 수 없는 너'를 선곡해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을 보여줬다. 허스키하면서 풋풋한 목소리의 마들렌, 청아하고 따뜻한 울림의 피낭시에의 조화에 감동은 더욱 커졌다.
그 결과 피낭시에가 20-1로 마들렌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들렌의 정체는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은 "은퇴 이후 첫 예능으로 '복면가왕'을 선택했다. 지치고 힘들 때 '복면가왕'으로 힐링을 받았다. 나올 수 있어 영광이다"고 예능 첫 도전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에서는 공기놀이와 고무줄놀이가 SES '드림스 컴 트루'를 선곡해 몽환적이면서 세련된 목소리를 뽐냈다. 신비롭고 성숙한 목소리의 공기놀이, 상큼한 요정 음색의 고무줄놀이의 새로운 조합이 판정단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고무줄놀이가 19-2로 공기놀이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공기놀이의 정체는 아나운서 출신 박은영이었다. 박은영은 "밤잠을 설치며 열심히 노력했다. 작년에 아이를 낳았으니 올해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MBC 프로그램에서 MC를 하고픈 바람이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벌써 12시와 24시간이 모자라가 미쓰에이 '허쉬'를 선곡해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강력하고 소울풀한 보이스의 벌써 12시와 몽환적인 음색의 24시간이 모자라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벌써 12시가 18-3으로 24시간이 모자라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4시간이 모자라의 정체는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연 댄서 리헤이였다. 리헤이는 "고등학교 때 청소년 가요제에서 1위를 했었다. 이후 오디션에서 쓴 맛을 보고 노래를 포기하고 춤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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