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10cm 권정열 소속사가 팬이 준 선물을 재떨이로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0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룹 십센치(10cm)가 18일 오후 서울 동숭동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열린 세 번째 정규 앨범 '3.0'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 [사진=조이뉴스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445d6ed5f3276c.jpg)
소속사는 "팬 여러분이 준비해 준 일회용 컵을 전달받아 소속사 직원, 아티스트, 방문객 등이 음료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도록 비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한 컵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재사용이 되었고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게 됐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제작 및 선물해 주신 팬에게는 개인 메시지로도 사과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임직원 모두 유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이 권정열 생일 이벤트로 준비한 일회용 컵을 소속사에서 재떨이로 사용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이에 해당 컵을 제작했다고 밝힌 팬 A씨는 "팬이자 제작자로서의 애정과 시간이 담긴 작업물이 이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이 당혹스러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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