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탤런트 이재황이 SBS '토지'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에 남자주인공 JM 역으로 낙점받았다.
이재황은 지난 2002년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미니시리즈 '지금은 연애중'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던 중 연기 활동을 접고 군에 입대했었다.
이어지는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를 뒤로 한 채 입대한 군이었지만 군복무는 그에게 큰 변화를 안겨줬다. 군 입대 이전보다 훨씬 더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한 것.
그는 실제로 군복무 중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의 끈을 놓지 않았고 오히려 입대 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성장했다.

이재황은 국방 홍보원에서 근무하며 방송사와 국방 홍보원이 합작으로 제작한 MBC 드라마 '아르곤'에서 특전사 부사관으로 출연했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KBS 설 특집 드라마 '아름다운 내 인생'에서 군복무중 사고로 시력을 잃은 남자 주인공을 맡아 간호사(유선)와 애절한 사랑을 펼쳤고 그가 주연을 맡은 국방 홍보 영화 '우리들의 전쟁'은 이탈리아 국제군사 영화제에서 안보 교육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변화를 아는 것인지 3년간의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그에게 방송사와 영화사들은 많은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번에 그가 연기하게 될 'JM'이라는 극중 인물은 하버드 대학 출신의 엘리트로 미국에서 생활하다 한국의 투자 전문 회사에 스카웃돼 한국의 젊은 영화인들과 만나며 한국을 사랑하게 되는 인물. 한국의 영화인들을 만나면서 차츰 영화에 대한 열정이 불타 올라 한국 영화에 투자하게 되고 한국 영화계의 국제화, 산업화에 한몫하게 되는 역할이다.

그는 드라마에서 여 주인공 수민(정다빈)을 만나 파란만장한 운명 속에 뛰어들기도 하며 그녀와 깊은 사랑도 나누게 된다. 운명적인 사랑은 JM의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주기도 한다.
이재황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의 출연 섭외를 받아 오던 중 JM역을 알게 됐고 당시 연출가와 작가와 만난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3년간의 공백 기간을 깨고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배우 이재황이 그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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