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김아중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7일 공개된 SBS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김아중이 출연했다.
김아중은 2006년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할리우드 특수분장팀이 분장을 해줬다. 분장을 받기 위해 미국에 가서 본을 떴고, 이분들이 두 달 한국에 체류해 도와주셨다"라고 말했다.
![문명특급 [사진=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3495aaf746d778.jpg)
이어 "손은 라텍스 글로브로 분장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번 끼면 벗지 못했다. 그날 분량을 다 소화해야했기 때문이었다. 화장실에 가면 옷을 못 내려서 스타일리스트가 같이 가서 옷을 내려줬다. 그렇게 볼일을 보면 다시 올려줬다. 스타일리스트에게 너무 미안해서 물을 안 마신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아중은 "특수분장을 유지하려면 물, 온도, 습도를 맞춰야 했기에 적정량의 물을 먹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이 있어 진땀을 흘렸다"며 "물을 안 먹는다고 했더니 (스태프들이) 저를 쫓아다니면서 먹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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