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선다. 드라마 '서른 아홉'으로 돌아온 손예진은 '유퀴즈'에서도 '지금 사랑'(현빈)을 언급했다고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예진은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이는 지난 10일 현빈과의 결혼 발표를 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손예진이 결혼 소감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앞서 손예진은 tvN '유퀴즈 온더 블럭' 녹화를 진행했다. 예고편에서 손예진은 첫사랑에 대한 질문에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대답해 큰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의 '지금 사랑'은 현빈으로, 손예진이 열애 인정 후 현빈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
그리고 손예진과 현빈은 '유퀴즈' 예고편 공개 다음날인 10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현빈)이 맞다. 그(현빈)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며 "우리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 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하다.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축복해달라"라고 전했다.
현빈 역시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럽게 발을 디뎌 보려 한다"라며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손예진)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우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 그럼 우리 만나서 인사 나누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겠다"라고 밝혔다.
현빈과 손예진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고려해 양가 부모님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현빈 손예진은 tvN '사랑의 불시착' 종영 후인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듬해 1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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