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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과거 재테크로 송아지 260만원에 샀다...FTA로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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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테이가 과거 '소테크'를 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JOY '국민영수증'에는 테이가 출연했다.

이날 테이는 "재테크를 축산업 쪽에 했다. 소테크를 했다. 실제로 (2007년) 당시 암송아지가 260만원이었다. 1년 만에 바로 송아지를 가질 수 있다. 생각해보니까 1년 만에 200%다. 또 송아지를 가지면 300%. 괜찮은데 싶었다"고 남다른 재테크 경험을 밝혔다.

국민영수증 [사진=KBS JOY]
국민영수증 [사진=KBS JOY]

이에 송은이는 "그러네. 소 키우면 대학 보내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고, 테이는 "소를 사서 외삼촌, 외할머니가 키워주셨다"고 밝혔다.

김숙은 "몇 마리나 샀냐"고 물었고, 테이는 "6마리를 샀다. 2년 동안 했다. 송아지 포함 13마리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너무 기뻤는데 1차 한미 FTA. 미국 수입 소들이 많이 와서 소 가격이 240만원이 됐다. 송아지 보다 마이너스가 됐다. 2년 동안 사료, 인건비도 마이너스가 됐다. 그 때 농성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테이는 박영진의 유행어를 언급하며 "그 덕택에 팬이 됐다. 소는 누가 키우냐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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