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래퍼 A씨가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29일 경찰은 전날 새벽 2시 10분경 서울 마포구 한 편의점으로 뛰어든 여성이 "살려달라"라며 구조 요청을 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여성은 "근처 호텔에서 남성(래퍼 A씨)과 함께 물담배 기기에 대마로 추정되는 갈색 가루를 넣고 흡입했다"라며 "가슴이 너무 뛰는 등 이상 반응이 두려워서 도주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래퍼 A씨는 "여성이 술에 너무 취해 하는 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래퍼로 자신의 신원을 밝히면서도 마약 간이 검사를 위한 임의동행 요구에는 불응했다.
경찰은 임의동행 요구에 응한 여성만 우선 간이진단키트로 마약 검사를 진행했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A씨도 마약 투약 정밀감정을 위한 시료를 채취할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