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최우식이 '그 해 우리는' 결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종영 인터뷰에서 "5개월 동안 함께 했던 작품이 이별을 하게 됐다"라며 "정말 너무 행복하게 찍은 작품이라 여운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마음으로 잘 이별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너무 행복하게 찍었는데, 생각지 못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행복하게 잘 이별을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최우식은 결말에 대해 "완전 이입하기 전에는 새드엔딩을 원했다. 더 아픈 모습을 연기적으로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점점 캐릭터에 이입을 하다 보니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냈던 캐릭터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 같은 해피엔딩을 주고 싶었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예쁘게 끝나서 모든 배우들도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기를 할 때 가장 예민하게 생각했던 건 감정 표현이었다"라며 "웅이가 트라우마가 있었던 캐릭터라 감정 표현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자기의 아픔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이 불편한 친구인데 최소한의 표현으로 최대한의 감정 전달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연기할 때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바를 밝혔다.
25일 종영된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최우식은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을 맡아 김다미와 재회 로맨스를 완성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학창 시절의 첫사랑과 지난 연애의 추억을 소환하며 '최우식=최웅'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설렘부터 애틋, 슬픔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 최우식의 섬세한 연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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