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강렬하고 성숙한 섹시함으로 중무장한 'Devil'로 2022년 SM 첫 주자 컴백을 알렸다.
13일 동방신기 최강창민 두번째 미니앨범 'Devi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강창민이 13일 새 미니앨범 'Devi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5d63012f71b7ab.jpg)
이날 최강창민은 "오랜만이 컴백이라 열심히 준비해봤다. SM의 2022년 첫 앨범인만큼 첫 주자로 스타트를 끊을 수 있어 영광이다. 지금도 설렌다"고 솔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최강창민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 근황에 대해 "커버 영상도 찍어보고 '프리허그'라는 라디오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다양하게 활동 반경을 넓혀봤다. 나의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Devil'은 2021년 스웨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가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최강창민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최강창민이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최강창민은 "이번 앨범에 6곡이 수록됐는데, 알앤비, 록, 라틴, 팝 등 최대한 많은 장르에 도전해 내 보컬의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려 했다"며 "무게감 있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팬들이 좋아해줘서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타이틀곡 'Devil'에 대해 "유영진이 내 보컬색이 잘 드러나게끔 디렉팅 봐줬다. 기존에 없던 애드리브를 추가하면서 더 웅장하게 작업해봤다. 보컬 쪽으로 예전보다 디테일한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다. 굉장히 멋있는 곡이 탄생했다는 확신이 들었던 곡"이라 말하며 애정을 당부했다.
유노윤호 역시 "그동안의 모습과 다른 카리스마와 성숙미가 느껴져서 많은 분들이 놀랄 것 같다. 멋있게 나이들어가는 느낌이 든다"며 최강창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강창민은 "선공개곡 '피버'와 타이틀곡 '데빌' 중 뼈를 깎는 고통 속 타이틀곡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최강창민이 13일 새 미니앨범 'Devi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e71e932f71bd14.jpg)
![최강창민이 13일 새 미니앨범 'Devi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eb602e0ba6eec1.jpg)
최강창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이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내 의도는 한결같다. 포장하고 꾸며내기보다는 내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것이다. 내 안의 쿨함, 편안함, 섹시함이 있지 않나. 성숙한 남자의 농후한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파이더맨 슈트가 진화하면서 다양한 변화하지 않나. 내 보컬 역시 그 슈트처럼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런 변화무쌍한 카멜레온 같은 보컬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이번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뷔 18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롱런의 비결에 대해 최강창민은 "올 초 SM타운 라이브를 보면서 가수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팬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나 유노윤호가 가수를 할 수 있을까 싶더라. 나의 멋진 음악성,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게 아니라, 우리를 길게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는 이상 최선을 다해 그 분들이 좋아할 퍼포먼스를 열심히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정말 팬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강창민은 성과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내가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많이 본다. 선수들끼리 땀 흘리고 골 넣고 환호하는 뜨거운 모습을 보면서 내 신곡이 저 영상에 함께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원대한 꿈이 있다.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 축구 예고편에 내 음악이 깔리는 것"이라 답했다.
한편 최강창민의 신보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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