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학교 2021' 추영우가 종영을 하루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추영우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동희선, 조아라/연출 김민태, 홍은미/제작 래몽래인, 킹스랜드)에서 남모를 비밀과 상처를 지닌 전학생 정영주 역을 맡아 입체적인 활약을 펼쳤다.
추영우는 "저희 드라마가 이제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학교 2021'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새로운 도전들도 해보면서 뜻 깊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영주 역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관계'를 꼽았다. 그는 "여러 인물들과 다채로운 관계를 맺는다. 친구, 짝사랑 상대, 연인 등 다양한 관계들, 그리고 그 속에서 변화하는 영주의 감정선과 기준이와의 오해와 화해, 우정을 잘 그려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주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서툰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어설프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과, 부탁, 응원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서툴지 몰라도 진심만은 가볍지 않은 친구였기 때문에 이런 점이 영주의 매력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학교2021'은 어떤 작품일까. 그는 "보여드린 것보다 더 많은 배움이 가득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드라마 제목 그대로 '학교'로 기억될 것 같다"라며 "동료들을 만난 것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늘 너무 재미있었지만 후반에는 추운 날씨로 힘들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기댈 수 있는 소중한 친구들이 많아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많이 서툴고 부족했지만, 18살의 영주와 함께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과거형으로 말하니 좀 슬프기도 한데, 영주도 저 추영우도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올 한 해 다들 행복하세요!"
13일 오후 9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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