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 아티스트들이 안내한 '광야'는 황홀했다.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아티스트의 세계관으로 점철된 SM 유니버스는 견고했다. K팝 역사를 개척해온 SM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무한하게 확장될 내일을 그려내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는 1일 오후 1시부터 전 세계에 무료로 온라인 중계됐다.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은 약 95만 팬들이 동시 접속해 뜨거운 관심을 접속했다.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6e70214ebeca84.jpg)
이날 공연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는 'KWANGYA'(광야)라는 가상의 공간에 모든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SMCU EXPRESS STATION'을 배경으로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했으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전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무료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SMCU EXPRESS'의 기장으로 변신해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d7b830178b67c8.jpg)
이 프로듀서는 "광야는 제가 오랫동안 구상하고 발전시켜온 비전인 SMCU(SM Culture Universe)에 의해 탄생했다"라며 "SMCU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각 아티스트들의 공유한 스토리, 즉 세계관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각 팀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유니버스와 이를 초월하여 경계 없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는 것이 바로 광야다"라고 광야(KWANGYA)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세계관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라고 새롭게 명명해서 발전시키고 있는데, 광야에서는 아티스트 각각의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들이 서로 융합하고 교차하고, 공존하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듀서는 "SMCU 광야에 대해 알고 계시고 다양한 해석과 추측을 내놓는다면 당신은 이미 '핑크 블러드'를 가진 SM의 가족"이라며 "오늘 이 광야에서 펼쳐질 SMTOWN 콘서트는 제가 꿈꾸던 SMCU,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공연"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c47b741efad83e.jpg)
SM의 광야에 발걸음을 내딘 첫 주자는 동방신기였다. 동방신기는 새해에 걸맞는 '라이징 선(Rising Sun)'을 열창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에스파와 레드벨벳이 무대를 이어갔다.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 오케스트라 버전을 선보이며 "다들 새해가 되면 소원을 빌기도 하는데 2022년 저희도 이뤄졌으면 소원이 있다. 2022년에는 마이들과 눈을 맞추고 노래할 수 있길 바라본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레드벨벳은 "여름에 '퀸덤'으로 완전체 컴백했을 때 더 기쁘고 설렜다"라며 "올해도 레드벨벳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겠다"고 기대감을 심었다.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aeb5b897a8d5a0.jpg)
'SM 1세대 아이돌' 강타는 "SM타운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곳이다. 후배들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면서 더 강한 결속감으로 뭉치게 된 것 같다. 무대에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닌 듯한 느낌"이라며 "여러분에게도 SM타운의 음악을 들려드리며 따뜻함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05년 데뷔한 K팝 대표 장수 아이돌인 슈퍼주니어는 'SMCU' 세계관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슈퍼주니어도 세계관을 갖게 됐다. 여러 행성을 여행하는 우주 여행자다"라고 소개하며 "아직까지 낯설지만 SMCU 세계관에 속하니 새롭게 데뷔한 기분이다. 새로워진 SMCU 안에서 17년 그 이상의 시간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b0cc759aba2dc9.jpg)
NCT는 "특별한 순간에는 가족들이 모인다. 오늘 이렇게 SM타운 가족들이 다 모였다. 다같이 준비를 하다보니 명절 같다. SM타운을 사랑하는 전세계 팬들에게 덕담을 드리겠다"라며 "해피 뉴이어"를 외쳤다. 그러면서 "우리의 소망은 지난해 각자 경험을 많이 쌓은 만큼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다. 우리의 꿈도, 여러분의 꿈도 모두 이뤄지는 2022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f51149bedfc1cf.jpg)
이날 공연에서는 런칭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갓 더 비트(GOT the beat)의 신곡 'Step Back' 무대가 최초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갓 더 비트'는 SM 소속 여성 아티스트들이 테마별로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걸스 온 톱(Girls On Top·GOT)'의 첫 유닛으로, 강렬한 댄스 곡과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다. 보아,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 등 7명 멤버들의 특급 시너지가 돋보이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1월 발매 예정인 최강창민의 새 솔로 앨범 수록곡 'Fever' 무대도 선공개되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1fcb719cb44e92.jpg)
SMTOWN 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조합의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발매된 '2021 Winter SMTOWN : SMCU EXPRESS' 앨범을 통해 공개되어 화제가 된 슈퍼주니어 규현과 샤이니 온유, NCT 태일의 'Ordinary Day' 무대는 물론, '랩 유닛' NCT 태용, 제노, 헨드리, 양양, 에스파 지젤의 스페셜 스테이지 'ZOO'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보아와 NCT 쇼타로의 'Only One', 샤이니 키와 소녀시대 태연의 'Hate That…', 효연과 지젤의 'Second', 효연과 양양의 'Dessert', 온유와 에스파 닝닝의 '별 하나 (Way)' 등 선후배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훈훈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레전드' 강타와 보아, 오랜만에 선보이는 동방신기의 무대,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메들리부터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온유, 키 민호, 엑소 카이, 레드벨벳, NCT U, NCT 127, NCT DREAM, WayV 쿤&샤오쥔, 에스파 등 특급 라인업의 다채로운 무대가 쉴 틈 없이 펼쳐져 5시간을 꽉 채웠다.
마지막 공연 2부는 디제잉 섹션으로, DJ HYO부터 레이든, 임레이, 긴조, J.E.B(요한 일렉트릭 바흐), MINIMONSTER, Mar Vista, 히치하이커까지 DJ 아티스트들의 감각적인 디제잉과 다이내믹한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했다.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0d4aff7357adda.jpg)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ce767e6933258d.jpg)
![NCT가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b0177173a022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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