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윤남기x이다은, 3살딸 동반육아 "가슴 벅찬 순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돌싱글즈2' 이창수X김은영 커플이 '남사친'에 관한 솔직한 대화로 서로에게 한발짝 다가섰다.

12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 9회는 7주 연속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은 4.1%(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에는 돌싱남녀 윤남기X이다은, 이덕연X유소민, 이창수X김은영의 동거 생활 셋째날이 공개됐다.

이덕연X유소민 '덕소 커플'은 이덕연의 댄서 친구들을 만났다. 앞서 이덕연은 '돌싱 빌리지'에서 합숙할 당시 "코로나19 이전에는 춤과 노래를 직업으로 삼았다가, 팬데믹 후 방황을 많이 했다"며 "직업이 많이 바뀌었고, 아침부터 밤까지 쉴 새 없이 일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이덕연은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걸 함께 하고 싶었다"며 유소민을 댄스 연습실로 데리고 갔다.

오랜만에 댄서 덕구로 돌아간 이덕연은 친구들과 춤을 추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소민 또한 '하트눈'을 보이며 미소 지었다. 또한 두 사람은 함께 락킹에 도전, 친밀감을 싹틔웠다. 연습이 끝난 후 이덕연은 "유소민이 가장 진중하고 차분해 보여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동거 하우스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덕연이 유소민을 위해 준비한 '푸스볼' 게임을 함께 하고, 비빔밥을 나눠 먹었다.

윤남기X이다은 '남다른 커플'은 이다은의 세 살 딸 리은이와의 '현실 육아'를 함께 했다. 이다은이 리은이의 밥을 먹이는 사이 윤남기는 이다은의 저녁 식사를 준비해 허겁지겁 밥을 먹었고, 곧이어 약 먹이기에 성공한 뒤 리은이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이때 윤남기는 리은이를 위한 옷 선물을 준비해 이다은을 감동시켰다. 늦은 밤 윤남기와 리은이가 함께 있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이다은은 "이 순간 마음이 너무 편안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라며 행복해했다. 이후 리은이는 윤남기에게 재차 "아빠"라고 불러 뭉클한 감정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리은이의 취침 시간에 맞춰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윤남기는 리은이를 위해 볼풀장을 직접 만들었다. 리은이는 낮잠 투정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엄마 대신, 윤남기의 품에 쏙 안겼다. 이다은은 "남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저한테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리은이의 낮잠 재우기에 성공한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누워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이때 이다은의 부모님이 손녀 픽업 차 '동거 하우스' 방문을 예고했다.

이창수X김은영 커플은 초록색으로 커플룩을 맞춰 입고 '타로 데이트'에 나섰다. 점술가는 이창수에게 "성격은 좋은데 예민한 편", 김은영에게 "자유로운 영혼, 간섭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연애에 시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여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들의 미래에 관해서 점술가는 "내년에 또 자식이 들어올 수 있다, 두세 달 안에 결혼할 것 같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4MC는 "이러다 두 팀(윤남기X이다은, 이창수X김은영) 다 결혼하는 것 아니냐"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동거 하우스로 돌아온 두 사람은 김은영의 절친 동생 여경 씨를 맞았다. 이 자리에서 이창수와 김은영은 여경 씨에게 남사친 문제를 언급했다. 여경 씨는 "일단 (은영) 언니가 잘못한 부분이 크다, 그렇지만 사소한 잘못에 취조당한 기억 또한 좋지 않았다. 서로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창수는 "40대가 되면서 감정이 메말랐었는데, 은영이를 만나며 감정이 되살아났다"며 김은영에게 사과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