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미국 출신 래퍼 고(故) 주스 월드(Juice WRLD)의 새 앨범 'Fighting Demons(파이팅 디먼즈)'가 발매됐다.
총 19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주스 월드가 생전 겪었던 약물 중독과 우울증 등 그의 고통을 솔직하게 표현한 앨범이다. 피처링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방탄소년단 슈가(Suga), 폴로G(Polo G), 트리피 레드(Trippie Redd)가 참여했다.
특히 앨범의 16번째 수록곡인 'Girl Of My Dreams(걸 오브 마이 드림)'에는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으며, 슈가가 직접 작사한 한국어 가사가 포함되어 있다.
앨범 발매 하루 전인 지난 9일에는 주스 월드의 작고 2주년 추모 행사인 '주스 월드 데이(Juice WRLD Day)'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주스 월드의 어머니인 카멜라 월레스(Carmela Wallace)가 설립한 후원 단체인 '리브 프리 999 재단(Live Free 999 Foundation)'과 아마존 뮤직의 힙합/알앤비 브랜드인 로테이션(Rotation)이 주최한 이번 추모식에는 주스 월드의 가족, 친구 그리고 전 세계 팬들이 참석하여 래퍼의 생전 삶과 음악을 추모했다.
이번 추모식은 아마존 뮤직 앱과 아마존 트위치 채널을 통해 중계되어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한 전 세계 팬들이 주스 월드의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공개된 주스 월드의 작고 후 첫 정규 앨범 'Legends Never Die(레전드 네버 다이)'는 발매 직후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 2주간 1위 자리에 올랐고, 수록된 5곡의 싱글은 빌보드 HOT 100 싱글 차트 TOP 10에 오르며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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