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MBC 예능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윤후가 출연했다.
이날 윤후는 16세라고 밝히며 "키가 아버지보다 크다. 172.7cm"라고 밝혔다. 요즘도 많이 알아보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많이 컸다고는 다들 얘기해주신다. 또 아빠 보다 잘생겼다고 말해주신다"고 외모 부심을 보였다.
![유퀴즈 [사진=tvN 캡처]](https://image.inews24.com/v1/a3914d178b78e5.jpg)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 윤후의 착한 심성이 화제였다. 그는 "아버지랑 어머니한테서 그런 부분에 대해 엄격하게 자라서 아직도 배려심이 많은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되게 고마운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윤후는 아직 '아빠 어디가'를 본다며 "솔직히 말하면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진짜 인상적인 장면들 5~6개 정도만 기억난다. TV로 나가는 건지도 몰랐다. 저는 아빠랑 친해지기 위해서 나간 거였다. 아빠랑 단둘이 잔 적이 그때가 거의 처음이어서 되게 울었다. 평생 엄마랑 자다가 모르는 사람이랑 잔 거니까. 과장 없이 그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또 ‘아빠 어디가’ 제안받았을 때 어땠냐는 물음에 "싫었다"며 "그때까지도 아빠랑 안 친했다. 아빠랑 같이 가는 게 싫었다. 일단 너무 바빴다. 아티스트다 보니 생활이 불규칙해서 이 사람이 누군지 인지를 못 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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