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성민지가 '도전 꿈의 무대' 4승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태우정 최세연 홍예성 성민지 두각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아침마당' 성민지가 '도전 꿈의 무대' 4승에 성공했다.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7650d2a19e16dc.jpg)
첫번째 참가자 태우정은 어머니가 대신 소개했다. 어머니는 "태우정은 지적장애 3급에 희귀병을 앓고 있다. 아들은 어린 시절 하루가 멀다 하고 괴롭힘을 당했다. 하지만 중학교 때 노래 오디션을 봤고, 축제 무대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이후 왕따도 당하지 않고 맞고 들어오는 날도 없었다. 아들에겐 노래만이 전부다. 아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태우정은 무대에 올라 직접 장구까지 연주하며 이정우 '진또배기'를 열창했다.
두번째 참가자 최세연은 "노래를 부르는 남자를 늦은 나이에 만나 쌍둥이까지 얻었다. 바랄 것 없이 행복했는데, 쌍둥이가 돌이 됐을 무렵 남편이 신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또 폐로 암이 전이돼 6번의 수술을 받았다. 남편은 8년째 투병 중이고 신장암 4기다. 이후 남편이 내게 오디션을 제안했고, 다시 노래해보기로 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후 최세연은 애절한 목소리로 장윤정의 '케세라세라'를 열창했다. 김혜영은 "8년간 병간호하는 강한 어머니이자 아내다. 긴 세월 고생했다"고 위로했다.
세번째 참가자 홍예성은 "많은 사람들이 내게 마마보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때 사업 부도로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중학교를 중퇴하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방황하던 중 내가 노래를 하는 걸 들은 주변 분들이 가요제를 추천했고, 그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나는 어머니께 더 효도하며 걱정을 씻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홍예성은 태진아 '당신의 눈물'을 선곡해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위해 열창했다. 신성은 "어린 나이 답지 않게 감성 호소력이 굉장했다. 효자가수라는 타이틀을 홍예성에게 뺏길 것 같다"고 칭찬했다.
4승에 도전하는 성민지는 주현미 '울면서 후회하네'를 열창하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성민지는 병마로 투병 중인 아버지의 밝아진 모습을 전하던 중 "효도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마지막 참가자 두각은 "나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선생님을 즐겁게 해주는 걸 좋아했다. 유도를 했지만 상대를 이겨야 하는 운동이라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야 했고, 나는 그 때마다 선수들을 위해 성대모사를 하며 친구들에게 힘을 줬다. 나 역시 전국체전 동메달을 땄고, 세리머니를 춤을 추며 환호를 받았다. 그 때 나는 스타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전했다.
이후 두각은 나훈아 '임 그리워'를 선곡한 뒤 능청스러운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성민지가 4승에 성공했다. 성민지는 "다음 주에 더 열심히 하는 성민지 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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