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지옥'이 세계 랭킹 1위 탈환 후 이틀째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24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23일 786점을 얻어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애니메이션 '아케인(ARCANE)'에 1위를 탈환한 후 이틀 연속 정상에 자리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지옥'은 플릭스 패트롤에서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중 프랑스, 인도, 일본, 폴란드 등 36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옥' 외에도 '오징어 게임'이 4위,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9위, KBS 2TV 드라마 '연모'가 10위에 오르며 'K콘텐츠' 위상을 드러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다룬 작품이다.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미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되어 외신의 극찬을 얻은 바 있다. 판타지 장르의 재미를 넘어서 혼란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촘촘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 직후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에 오른 건 '지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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