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와 최성국, 그리고 박주영.
이들의 공통점은 고려대를 진학한 후 중도에 K리그행을 선택하는 것이다.
또 이들은 K리그 데뷔 때부터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던 '거물급 신인들'이다.
2005년 K리그의 화두인 '차세대 킬러' 박주영(20,FC 서울). 그가 고려대 선배인 이천수 최성국이 세웠던 '데뷔전 데뷔골'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박주영은 선배들의 전통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선배인 이천수(24, 누만시아)와 최성국(22, 가시와 레이솔)처럼 프로데뷔전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겠다는 것.

박주영은 9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대구 FC간의 '삼성하우젠컵 2005'에서 마침내 K리그에 데뷔, 데뷔골에 도전한다.
고려대 '00학번'인 이천수. 그는 2학년을 마친 2002년 2월 울산 현대에 입단한 후 데뷔전이었던 7월10일 수원 삼성전에서 '거미손' 이운재를 상대로 강력한 오른발슛을 쏘아올리며 데뷔골을 터트렸다. 고려대 3총사의 데뷔전 득점의 전조를 알린 것이다.
'01학번' 최성국(22)은 2003년 이천수의 뒤를 이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뒤 그해 3월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상무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하며 팀의 1-0승리를 견인했다.
'고려대 04학번'으로 고려대 3총사의 막내인 박주영. 선배들 때와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프로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이날 경기에서 출전시간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원샷원킬'의 골결정력으로 데뷔골을 다짐하고 있다.
과연 박주영이 고려대 3총사의 '데뷔전=데뷔골'이라는 방정식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 그의 데뷔골은 올해 K리그 부흥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
고려대 3총사의 데뷔전 비교
| 이름 | 프로 데뷔일 | 장소 | 상대팀 | 득점여부 |
| 이천수 | 2002년 7월 10일 | 수원 월드컵 경기장 | 수원 삼성 | 1득점 |
| 최성국 | 2003년 3월 23일 | 광주 월드컵 경기장 | 광주 상무 | 1득점 |
| 박주영 | 2005년 3월 9일(예정) | 상암 월드컵 경기장 | 대구 FC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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