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팬들을 만나 엠씨더맥스 이수 옹호 논란에 대해 사과한다.
김동완 소속사 스튜디오완 측은 지난 1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에 있었던 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염려하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더 많이 조심하고 신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이유는 근간의 일에 대해 팬분들과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는 아티스트(김동완)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함"이라며 "아직 상처가 클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직접 사과도 드리고 시대에 맞춰 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들, 궁금한 내용들을 팬분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동완은 21일 오후 2시 서울에서 99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으로, 선착순으로 99명의 신청을 받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사람 혹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으로만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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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과 함께 과거 이수의 MBC '나는 가수다' 출연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성매매 파문을 일으킨 가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동완은 "와~~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는 글로 대응했다.
논란과 비판이 커지자 김동완은 해당 게시물들을 일괄 삭제한 후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 죄송하다"라며 "무엇보다 많이 응원해 주고 오랜 시간 곁에 있어준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가장 후회된다. 여러분의 호통과 비판을 달게 받고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자중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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