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승자' 김성주가 MC로 본 녹화 분위기를 전했다.
김성주는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개승자' 제작발표회에서 "저를 MC로 캐스팅한 건 경쟁을 짜릿하게 재미지게 만들어달라는 부탁인 것 같아서 흐트러질 수 있는 분위기를 팽팽하게 조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화 분위기에 대해 "13팀 1라운드 녹화를 지켜봤는데 객관적으로 재미있었다. 솔직하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바이벌은 '다시'가 없다. 13팀 중에 9~10팀 정도는 정말 경쟁력이 있다. 3팀은 당초 '개콘'이면 편집되어야 하는 팀인데 서바이벌이라 나가야 한다. 너무 안일하게 프로그램에 접근한 것 같은 팀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 "강력 우승 후보는 박준형팀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무대가 절실한 팀이 이긴다. 그런 면에서 1라운드 박준형 팀장 조금 아쉬웠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또, 최종 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승자'는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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