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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용석 "중풍 신호 FAST 나타나면 3시간내 병원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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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김용석이 중풍 위험체질 5가지를 소개하고, 중풍 직전 신호를 FAST로 체크하라고 알렸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슬기로운 목요일에 경희대 한방병원 김용석 침구과 교수가 출연했다. 그는 '중풍 위험체질과 예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중풍 위험체질은 5가지로 나뉜다. 습담, 화열, 음허, 어혈, 기허 등이 바로 그것.

'아침마당' 김용석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사진=KBS]
'아침마당' 김용석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사진=KBS]

김 교수는 "습담은 비만이다. 살이 찐 사람의 경우 중풍 발생 가능성이 2.35배 더 많다고. 복부비만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만큼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목덜미 지압을 강조했다.

화열은 지나친 스트레스와 감정적 자극으로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다. 김 교수는 "중풍 환자의 2/3정도가 화열 증상을 호소한다. 화가 많으니 맥박이 빨라지고 혈관이 끈적해진다. 평소 박하차를 마시고, 숨을 크게 쉬는 등 심호흡하며 평상심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음허는 체내 진액이나 피같은 물이 부족해 항상 열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는 "열 오르고 식은땀도 난다. 보리차, 오미자차, 밤, 오리고기를 먹고 발바닥 용천 부위를 지압하는 걸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어혈은 피가 덩어리 생기고 혈관벽에 달라붙어 피의 흐름이 좋지 않아 머무르는 것이다. 어혈로 인해 팔다리 저림, 안면 떨림 현상이 나타난다고. 그는 족욕을 강조했다.

기허는 기운이 딸리는것이다. 김 교수는 "손발이 차고 소화가 안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에겐 인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중풍직전 신호로 FAST를 꼽았다. 얼굴마비(Face), 팔다리 마비(Arms), 어눌한 말(Speech), 골든타임(Time)이다. 김교수는 "앞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3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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