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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스승 '토털축구의 창시자' 미헬스 감독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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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52)의 영원한 스승인 리누스 미헬스 전 네덜란드대표팀 감독이 4일(한국시간) 사망했다. 향년 77세.

네덜란드 왕립축구협회(KNVB)는 이날 "평소 지병인 심장병을 치료하기 위해 벨기에 알스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네덜란드 축구의 아버지' 리누스 미헬스 감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5년부터 71년까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감독을 맡아 유럽을 제패했던 미헬스 감독은 74년 서독(현 독일)월드컵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전원 공격, 전원 수비'의 토탈사커를 창시하며 준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88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88) 때는 조국 네덜란드에게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안긴 명장이다. 당시 미헬스 감독은 "우승은 어제 내린 눈일 뿐이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미헬스 감독은 당시 레버쿠젠의 주전 골잡이 차범근을 유독 아꼈고, 차감독이 은퇴를 결심할 때도 "분데스리가 통산 100골을 채우고 돌아가라"고 만류하기도 했다. 이후 차감독의 지도자 수업을 헌신적으로 도왔다.

차감독은 평소 미헬스 감독을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심을 표해왔다.

조이뉴스24 /최원창 기자 gerrar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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