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유닛 1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D&E가 첫 정규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2일 슈퍼주니어-D&E 정규 1집 'COUNTDOWN'(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가 2일 정규 1집 'COUNTDOWN'(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레이블SJ]](https://image.inews24.com/v1/fb0112357906fa.jpg)
이날 은혁은 유닛으로 1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감회가 남다르다. 유닛으로 10주년을 맞는게 쉽지 않다. 특히 디앤이는 정식 기획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둘이서 가벼운 마음으로 콘서트 이벤트성 무대에서 시작해서 더 특별하다. 이벤트를 꽤 길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는 "우리가 유닛 10년을 맞을 줄도 몰랐고, 회사 내에서 디앤이를 만들어보자고 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음악과 무대가 좋아서 우리끼리 한 계획이 이렇게까지 오게 돼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새 앨범 'COUNTDOWN'은 시작이나 발사 순간을 0으로 하고 계획 개시의 순간부터 시, 분, 초를 거꾸로 세어 가는 행위를 의미하며, 지난 10년의 시간을 토대로 슈퍼주니어-D&E가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담아냈다.
타이틀 곡 'ZERO'는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로 멤버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동해는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0이고 아무 것도 아니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러분 없이는 우리도 이렇게 사랑받을 수 없었다. 여러분 덕에 0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해는 이번 신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100점 중 1천200점이다"고 말했고, 은혁은 "음원차트 중 '지붕킥'을 한 느낌이다. 한계를 뚫은 느낌이다. 영혼을 갈아서 만들었다. 앨범 재킷, 콘텐츠 등 모두가 다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동해는 "이번 앨범은 제작비가 많이 들었다"고 입을 열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은혁은 "돈을 많이 썼다. 여기 대표님이 와 계신다. 활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며 "그동안 모든 앨범에 신경을 썼지만 이번엔 특히 의미를 담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가 2일 정규 1집 'COUNTDOWN'(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레이블SJ]](https://image.inews24.com/v1/57fda99ce9ee36.jpg)
유닛 10년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은혁은 "'떴다 오빠' 뮤직비디오를 신동이 촬영해줬다. 그 순간이 스쳐지나간다. 그 때만 해도 이렇게 올 줄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MC 신동 역시 "카메라를 새로 사서 가볍게 찍은 것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동해는 "한국에서 디앤이 콘서트를 열었을 때 많은 분들을 만났다. 그 때 기억이 많이 난다. 해외에서 투어를 많이 했지만, 한국에서 디앤이 콘서트를 하게 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가 올해 정규 10집을 발매한 데 이어 디앤이 첫 정규 앨범까지 발표하면서, 은혁과 동해는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은혁은 "올해는 정말 바쁘게 소처럼 일했다. 쉴 틈 없이 한 해를 보냈는데도 허전함이 남는다. 열심히 일하고 준비하고 앨범을 냈지만, 아직 팬들을 만나서 직접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아직도 허전함이 있다"며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은혁은 "이번 앨범의 목표 같은 건 없다. 뭔가를 할 때 목표를 세우고 '여기까지 가야 해'라고 하다보면 거기에 얽매이게 된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가 따라오면 좋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다. 목표 없이 즐겁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운트다운'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