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전소미가 금발머리 하이틴에서 귀여운 악동으로 변신을 꾀했다. '덤덤'에 이어 'XOXO'로 글로벌 인기몰이에 나선다.
전소미는 29일 오전 첫 정규앨범 'XOX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전소미는 "많이 설렌다. 저 혼자 들었던 음악을 팬들과 함께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가수 전소미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image.inews24.com/v1/505f2ec40a297d.jpg)
'XOXO'는 지난 8월 발매한 '덤덤(DUMB DUMB)' 이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하는 전소미의 신보다.
전소미는 '덤덤'의 인기를 이야기하며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자신감이 생겨서 더 무게가 있고, 무게가 있는 역할을 맡은 것 같다. 꽉찬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XOXO'의 큰 퍼즐 안에 '덤덤'이 작은 퍼즐이었다. 무엇을 타이틀로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덤덤'이 먼저 나갔고 'COCO'로 빨리 컴백하자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솔로 데뷔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이라 의미도 남달랐다. 전소미는 "가족과 비례할 정도로 그 의미가 엄청 크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장르와 개성이 강한 노래들로 준비했다. 비슷한 노래도 없다. 다양한 모습을 들려줄 수 있게 노력을 했다"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그는 "앨범에 담고 싶었던 모습은 자신감이었다. '덤덤' 때 자신감이 생기고 여유가 생겼다고 했는데, 이 앨범이 완전체인 느낌이다. 노력하지 않고 자신감이 따라왔다"고 웃었다.
![가수 전소미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image.inews24.com/v1/a3508c3cc4c96d.jpg)
이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XOXO'는 전소미의 청명한 보이스톤이 인상적인 팝 장르의 노래다. 제목인 'XOXO'는 편지나 메시지의 마지막에 '사랑을 담아'라는 의미를 담아 덧붙이는 관용적 표현을 의미한다. 사랑스러운 제목과 대비되는 가사의 반전이 인상적이며, 이별의 상황 속에서 사랑했던 연인을 거리낌 없이 떠나보내는 내용을 담았다.
전소미는 "'덤덤' 때 금발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도 금발이 됐다. 'XOXO'가 '덤덤'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XOXO'는 이전에 만난 남자친구를 떠나보내는 데, 그 남자를 괴롭히고 악동스러운 느낌이다. 귀여움에 시크를 한스푼 얹은 악동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덤덤'이 반전이 있는 모습이었다면 'XOXO'는 앙칼진 악동 같은 모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전소미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image.inews24.com/v1/11e3ac9221236a.jpg)
'덤덤' 챌린지에 이어 이번에는 '하트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전소미는 "'덤덤' 때 너무 많이 사랑을 받아서 조금 부담이 된다"라며 "YGX의 리정과 친하다. 그 언니와 함께 첫번째 순서로 챌린지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TEDDY)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s)가 지원사격에 나서 막강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전소미는 'XOXO'를 포함한 여러 수록곡의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앨범 전체에 녹여냈다.
전소미는 테디의 조언을 묻자 "조언보다는 격려를 많이 해줬다. 진짜 터치를 안 했다"라며 "테디가 '진짜 네 자작곡이니까 네가 쓴 대로 바로 나와야 한다'고 했다. 자신감과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작업 과정도 회상했다. 전소미는 "자작곡 영감은 여기저기서 많이 받는다. 이번에는 특이하게 수박한테 영감을 받아 쓴 자작곡이 있다. 수박을 보고 '이건 사랑'이라고 공통점을 찾았다. 생각하는 것보다 웃긴 노래는 아니고 감미롭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내려놓아야 결과도 따라온다는 것을 알았다. 너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제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여유롭고 가볍다. 긍정적인 비움이다. 무대를 더 여유롭게, 재미있게 할 수 있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가수 전소미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image.inews24.com/v1/ebb37149519cba.jpg)
아이오아이 멤버에서 솔로 데뷔 2년이 된 그는 '홀로서기'의 소회도 전했다.
전소미는 "제 음악에서 이제 무엇을 하는지 알것 같고 내 목소리에 대해 배워나간 것 같다. 마음 비우기를 연습하고 실천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솔로 가수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살아남으려면 열심히 일하고 성장해가면서 '독고다이' 느낌으로 혼자 하는 것 밖에 없더라. 의지하지 않고 혼자 완벽해져야 알아봐준다"라고 털어놨다.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전소미는 "'덤덤' 때 많은 사랑을 받아서 'XOXO'도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 때즈음 확신이 생겼다. 많은 공을 들였고 뮤비도 대박이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결과물에 대한 만족이 있다.
전소미는 "솔로 가수 전소미의 색깔을 굳히고 싶다. 이번 앨범을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소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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