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어느 날'의 김수현과 차승원이 충격과 전율의 30초를 선사한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연출 이명우)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어느 날'은 글로벌 명품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 '펀치', '귓속말' '열혈사제' 등으로 장르 불문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명우 감독의 만남으로, 2021년 하반기를 뒤흔들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와 생계형 변호사 신중한의 공조를 그리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김현수가 “도망쳤어요. 무서워서”라는 말과 함께 무언가를 보고 넋이 나간 채 어딘가로 뛰어가는 순간, 멀리서 김현수를 주시하는 누군가의 시선이 드러났다. 이어 조사실에 있던 김현수는 "제가 안 그랬어요"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고, 김현수가 유치장으로 끌려가자 신중한이 그 뒤를 쫓아 의문을 안겼다.
또한 김현수와 마주한 신중한은 단호한 표정을 지은 채 "앞으로 니 입에서 나오는 대답은 전부 다 '모르겠어요. 변호사랑 얘기하세요'"라고 말하라고 조언을 건넸다. 반면 형사과 팀장 박상범(김홍파)은 김현수에게 "현수야. 기억이 안 난다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설득에 나섰다. 이 순간 누군가 김현수의 사진에 동그라미를 쳤고, 이어 경찰들과 사건 현장으로 돌아간 김현수는 방황하는 눈빛을 드리워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베일에 싸인 한 여자의 시신 위로 사건 이전에 벌어졌던 로맨틱한 장면도 펼쳐졌다. "야 잘생긴. 오늘 너 남친해라"라고 했던 여자와의 하룻밤 이후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는 "나 아니야!"라며 격정적인 울분을 토해냈고, 반전을 꾀하기 위해 신중한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신중한이 기묘한 웃음으로 궁금증을 상승시키면서, 두 사람의 생존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제작진은 "'어느 날'은 2021년 가장 기억에 남을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며 "더욱 치밀한 감정선과 허를 찌르는 강렬한 서사가 시청자들을 압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 첫 공개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