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10kg까지 증량하며 만든 액션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소희는 20일 화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관련 인터뷰에서 10kg 체중 증량과 관련해 "초코파이만 있으면 5kg은 찌울 수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운동량이 많아지니까 금방 늘더라. 또 무술 감독님이 닭칼국수를 많이 사주셨다"라며 "지친 와중에 활력이 되는 순간은 점심, 저녁, 간식을 먹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한소희는 "찌웠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10kg이 늘어있더라. 잘 먹고 열심히 운동 했다"라고 덧붙였다. JTBC '부부의 세계' 당시 44kg이었던 한소희는 53kg까지 체중을 늘렸다고 한다.
한소희는 '마이 네임'에서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하며 극강의 액션 장면을 완성해냈다. 이에 대해 "정말 처절하게 했다. 몸을 던져서 했다. 제가 작품을 몰아서 보면서 느낀 것이 '정말 열심히 하긴 했구나'였다"라며 "액션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호흡이 보이니까 그것도 하나의 감정 중의 하나로 느껴졌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시작한 운동이 현재 한소희에겐 빼놓을 수 없는 취미 생활이 되었다고 한다. 한소희는 "운동을 하면 많은 변화가 일어나더라. 지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라며 "지우의 액션 베이스가 복싱이다 보니 킥복싱을 배웠다. 조금만 더 배우고 했으면 좀 더 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운동이 인생을 건강하게 만드는 하나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15일 전 세계에 공개돼 월드랭킹 4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최근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한소희는 '마이 네임'에서 자신의 생일날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후 복수를 하기 위해 인생을 건 지우 역을 맡아 10kg 증량은 물론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하며 놀라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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