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th BIFF] 송중기 "CG연기=새로운 근육 사용, 협업 중요"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연기자와 감독, 스태프의 협업을 통해 CG연기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승리호'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희 감독, 송중기, 진선규가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박은하 배우연구소장은 "실제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이는 것처럼 연기를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마블에서 주로 내놓는 작품도 그렇고"라며 "그런 새로운 근육을 써야 하는 상황을 배우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나. 연기하기 더 어려울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새로운 근육이라는 표현이 멋있고 좋다"라며 "그 근육들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솔직히 쉽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승리호'에서도 CG와 VFX 연기를 선보인 것에 "즐겁게 확신을 갖고 할 수 있었던 것은 특히 감독님께서 7, 8할 이상으로 이해가 가게끔 해주셨다"라며 "최고의 스태프들이 이해가 가게끔 더 어려워질 수 있는 현장을 쉽게 만들어줬다. 새로운 근육이 또 협업이 아닐까 싶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결코 배우 혼자서는 못 한다. 새로운 협업이라는 근육들이 더 만들어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