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긴 여정 마침표…헤어짐 순간 왔다" 새 출발 소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TV조선과의 계약을 끝내고 새 출발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첫 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 같은데 오지 않을 것 같은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TV조선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 설레는 꿈을 안고 올랐던 '미스터트롯' 예심무대부터 사랑하는 고객님들과의 통화로 히노애락을 함께했던 '사랑의 콜센타', 그리고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했던 '뽕숭아학당'까지. 정말 행복했고 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지금은 잠시 이별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함께라는 마음 놓지 않겠다"라며 "TV조선 모든 관계자 여러분,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다. 행복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며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겠다"라고 했다.

임영웅은 "써놓고보니 어디 멀리 가는 사람 같다"라며 "아닌데, 앞으로 보여드릴 게 훨씬 많고 재미있을텐데 멀리 갈까봐 걱정하신 분들 없죠?"라고 재치를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의 여정도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생각에 설렌다"라며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늘도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TV CHOSUN과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11일 전속계약이 종료됐고 톱6는 각자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