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현아&던이 연인이자 듀엣 파트너로 신보를 발표, 모두를 흔들어놓을 3분을 예고했다.
9일 현아&던 첫번째 미니앨범 '1+1=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아는 던과 연인 사이로 유닛 데뷔를 한 것과 관련,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두 사람이 앨범을 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절대 하지 않으려 했는데 찰떡같이 앨범을 만들어서 발매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궁합도 찰떡같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던은 "약 1년간 앨범을 준비했다. 이제 앨범이 나온다는 게 실감이 안난다. 뜻깊은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아&던의 '1+1=1'은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이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된 현아&던은 솔직하고 파격적인 음악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했다.
이번 앨범 프로듀싱은 던이, 비주얼 디렉터는 현아가 맡았다. 현아는 "최대한 여러분들의 갈증을 해결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앨범 작업했다. 동화적인 부분들을 너무 동화스럽지 않게, '저게 뭐지?' 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현아&던스럽게 표현했다. 획기적이라서 계속 보고 싶은 매력이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현아&던이 공동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PING PONG'은 뭄바톤 리듬과 808 베이스로 이뤄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뭄바톤 댄스 곡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처럼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담아냈다.
던은 "'핑퐁'은 가사도 재밌고 노래 흐름도 재밌다. 만국 공통어가 춤이라 생각해서, 노래를 만들 때 춤출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인 무드와 리듬감을 잘 느껴줬으면 한다. 이국적인 사운드도 재밌을 것"이라 설명했다.
현아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우리가 상상했던 걸 표현하고 싶었다. 블링블링한 동산이 나오는데, 하고 싶었던 걸 원 없이 해봤던 것 같다. 우리가 끊임없이 변신하는 관전 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눈 깜빡할 수 없을 정도로 뼈가 부서져라 춤을 췄다. 뮤직비디오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던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현아&던은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 싸이의 조언을 공개했다. 던은 "싸이가 이번 앨범 작업을 앞두고 '이번엔 너희가 하고 싶은대로 해라. 너희를 믿겠다'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고, 현아는 "싸이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서 던을 보고 '의상 봐라', '일하고 있네'라고 말해서 많이 웃었다. 우리가 부담을 느낄까봐 조금 멀리서 응원을 해준 느낌"이라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듀엣 파트너로서 서로의 강점이나 매력은 무엇일까. 던은 "현아의 강점은 흡입력이다. 분위기나 제스처, 표정에서 엄청 흡입력이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내가 아무리 몸 부서져라 춤을 춰도 현아가 눈을 확 뜨면 거기에 빠져들게 된다. '다음에는 눈 뜨는 연습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였다. 미지의 영역같은 깊은 매력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현아는 "나는 던에게 이정도로 에너제틱한 장악력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음악을 어디서 틀어주든, 그루비한 프리스타일이 된다는 게 정말 부러웠다. 한편으로 음악을 만드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듀엣 파트너로서도 메리트가 있을 만큼 좋은 노래가 많다. 곡을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서로에게 자극제가 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우리와 함께 티키타카 하시고, 우리가 '핑' 하면 여러분들이 '퐁' 해주시며 즐겨주시길 바란다.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계속 보낼테니 여러분들은 받고 즐기고 느껴주시기만 해달라. 여러분의 답답함이 현던으로 해소됐음 한다"고 말하며 신보에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현아&던의 미니앨범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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