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돌싱글즈' 최준호가 배수진 선택 포기 후 입장을 전했다.
최준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이 게시물에 썼던 글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라며 "또한 제 선택으로 인해 실망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돌싱글즈'를 통해 참 많은 부분을 배우고 생각하고 느꼈다"라며 배수진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아이 양육에 있어서나 사람을 만나는 부분이나 생각하고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음을 느꼈다. 동갑인 아이들, 현실적인 문제와 상황 등 여러 부분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과 격려 그리고 응원해 주셨는데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라고 했다.
최준호는 끝으로 시청자와 MBN '돌싱글즈' 스태프, 출연진, MC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세 커플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부터 배수진에 대한 올곧은 마음을 보였던 최준호는 최종 선택에서 배수진을 선택하지 않아 충격을 선사했다. 더군다나 배수진이 그를 선택에 놀라움을 더했다.
최준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같이 지내면서 너무 좋은데, 좋으면서도 되게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생겼다"며 "아이들이 친구처럼 평생을 지낼 수 있을까. 현실을 생각하면 수진 씨한테도 너무 미안한 부분인데 더 감정이 커지기 전에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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