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3년 만의 복귀 차질…영상 오류로 오늘(1일) 공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AOA 멤버 출신 권민아의 복귀 방송이 영상 오류로 늦춰졌다.

권민아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 속 웹예능 '신의 한 수! 복받으쇼'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그간의 속사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점점TV' 측은 이날 오후 9시에 영상을 게재하지 않았고 "인터넷 환경 문제로 인해 업로드가 지연되어 22시에 공개된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10시가 됐음에도 영상은 올라오지 않았고 '점점TV' 측은 결국 공개일을 하루 늦춘 1일 영상을 게재하겠다고 밝혔다.

'점점TV' 측은 "정해진 시간에 영상을 제때 송출하지 못해 미흡한 모습을 보여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며 "예약을 걸어두었던 영상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자막이 겹쳐서 나오고 자막의 싱크가 밀리는 현상이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빨리 내보내기 위해 자막을 없애고 영상을 내보내는 건 기다려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도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시청자분들과 선생님들, 권민아 씨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 남은 회차들은 문제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라고 사죄의 글을 올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권민아는 그간 논란이 됐던 극단적 선택 시도에 대해 "언론에 공개된 것보다 극단적 시도가 더 많았으며 20번 이상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유로 걸그룹 멤버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한 트라우마를 꼽으며 욕설과 상습적인 폭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권민아는 이번 토크쇼에서 중학교 때 폭행과 성폭력을 당한 사건으로 현재 '강간상해죄'로 소송 준비 중인 사실, 故 설리와의 추억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오류로 복귀가 하루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