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재심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인생드라마로 '눈이 부시게'를 꼽았다.
8월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전문가 스페셜 3탄에는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출연했다. 박 변호사는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과 낙동강변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3인조 사건 등을 해결한 주역이다.
이날 박 변호사는 "영화, 드라마를 본 사람들 때문에 이미지 거품이 심하다"라며 "극중 정의로운 역할이라 이미지에 갇혀 산다. 좋지 않은 일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SBS '날아라 개천용'의 권상우, 영화 '재심'의 정우가 박 변호사를 실제 모델로 삼은 바 있다.
박 변호사는 "주변 지인들이 배우들과 나의 실제모습에 갭이 크다고 하는데, 나는 적당한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권상우, 정우의 공통점은 조각몸매인데, 나도 좀"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드라마로 김혜자, 한지민 주연의 JTBC '눈이 부시게'를 꼽았다. 그는 "사인을 할 때마다 드라마 속 대사를 떠올린다. '나는 내가 애틋해. 너도 너를 애틋하게 생각하면 좋겠어'"라며 "그래서 사인을 하고 '애틋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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