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임신중독증 후유증으로 신장 재이식 위해 뇌사자 대기를 걸었다고 밝혔다.
박지연은 2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머리도 못 감고 고양이 세수에 양치만 하고 아침부터 움직여 혈관 보고 왔다"라며 "아직 젊으니 이식을 다시 한 번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권유에 처음 이식 수술에 너무 고생했던지라 강하게 안 한다고 했다"라고 심각성을 전했다.
그는 뇌사자 대기를 걸었다며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본 하루였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제 삶도 바뀔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예민함 다 받아주고 희망적인 말로 미래를 그려주는 남편이 참으로 다시 한 번 감사한 밤"이라며 "여기서 더 아프지 않아야 남편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박지연은 이수근의 아내로 SNS를 통해 네티즌과 소통 중이다. 그는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을 겪었으며 신장에 이상이 생겨 지난 2011년 친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다. 그러나 다시 건강에 이상이 생겨 네티즌의 응원과 안타까움이 쇄도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